[뉴스앤이슈] 운명의 한 주 시작...탄핵 일정·특검 수사 분수령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

[앵커]
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최종 선고에 새로운 변수가 생겼습니다.

박 대통령 측이 최종변론 기일을 3월 초로 늦춰달라고 헌재에 요구한 건데요 헌재가 오늘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.

구속영장이 청구된 우병우 전 수석의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는 내일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.

사회부 최재민 선임기자 연결해 헌재의 탄핵심판 변수와 특검의 수사 상황을 전망해 보겠습니다.

박근혜 대통령의 대리인단이 헌재에 최종 변론 기일을 다음 달 2일 또는 3일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는데 어떤 이유에서 인가요?

[기자]
앞서서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최종 변론기일을 24일로 지정했는데 박 대통령 측이 일주일가량 늦춰달라고 요청한 겁니다.

빡빡한 증인신문 일정과 박 대통령의 직접 출석 검토를 이유로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는 게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설명입니다.

헌재가 오늘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알 수 없지만 대통령 측 요청대로 3월 초에 최종변론이 열리면 재판관 평의에 2주가량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이 권한대행이 퇴임하는 3월 13일 이전 선고는 사실상 어려워집니다.

[앵커]
대통령 측은 채택이 취소된 고영태 씨에 대한 증인 채택도 다시 신청하고 이른바 고영태 녹음파일을 법정에서 듣게 해달라는 검증 신청도 낸 상태인데 헌재가 받아들일 가능성은 있습니까?

[기자]
대통령 측은 고영태 씨의 증인 채택은 물론 이른바 고영태 녹음파일 가운데 최소한 14개는 법정에서 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

고 씨와 동료들이 사익을 추구하려고 최 씨와 박 대통령의 관계를 왜곡하고 폭로한 게 사건의 본질이라는 기존 주장을 다시 쟁점화하려는 시도로 보이는데요.

법조계에선 헌재가 설령 대통령 측 신청을 일부 받아들인다고 해도 최종변론 기일을 다음 달로 미루지는 않을 거란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.

이와 관련해 헌재는 조금 전 고영태 씨 증인채택과 고영태 녹취파일은 증거로 채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

[앵커]
대통령 측은 또 박 대통령이 최종변론 기일에 나와 준비해 온 최후 진술만 하고 다른 신문을 받지 않을 수 있는지 밝혀달라고 헌재에 요청한 상태죠?

[기자]
박 대통령이 헌재에 출석해 국회 측의 공격적 질의와 재판부의 기습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미리 방어벽을 치고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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